부산도시철도 모바일앱이 개편되면서 부산도시철도를 현금이나 교통카드 없이도 신용카드로 탈 수 있게 된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모바일앱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부산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승객은 모바일앱에서 1회용 승차권, 정기권, 메트로페이 충전 등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편은 '현금 없는 사회' 흐름에 대응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는 물론 해외 발급 신용카드의 결제가 가능하며 모바일 1회용 승차권, 비회원용 간편 구매 기능 등도 도입됐다.
모바일앱 이용자는 간편결제를 포함해 국내 신용카드로 1회용 승차권과 정기권 구매, 메트로페이 충전을 할 수 있다. 해외 발급 카드의 경우 1회용 승차권과 1일·3일 정기권 구매가 가능하며 지원되는 카드는 비자, 마스터카드, JCB다.
그동안 역사 내 발매기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1회용 승차권은 이번 개편으로 모바일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회원가입 없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단기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개편은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유일 QR승차권이 가진 확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부산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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