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교통카드 없어도 OK" 부산도시철도 신용카드로 탄다

모바일앱 개편으로 신용카드 결제, 1회용 승차권 구매 기능 등 도입

부산도시철도 모바일앱이 개편되면서 부산도시철도를 현금이나 교통카드 없이도 신용카드로 탈 수 있게 된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모바일앱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부산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승객은 모바일앱에서 1회용 승차권, 정기권, 메트로페이 충전 등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편은 '현금 없는 사회' 흐름에 대응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는 물론 해외 발급 신용카드의 결제가 가능하며 모바일 1회용 승차권, 비회원용 간편 구매 기능 등도 도입됐다.

▲부산교통공사는 1일부터 모바일앱에서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개시한다.ⓒ부산교통공사

모바일앱 이용자는 간편결제를 포함해 국내 신용카드로 1회용 승차권과 정기권 구매, 메트로페이 충전을 할 수 있다. 해외 발급 카드의 경우 1회용 승차권과 1일·3일 정기권 구매가 가능하며 지원되는 카드는 비자, 마스터카드, JCB다.

그동안 역사 내 발매기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1회용 승차권은 이번 개편으로 모바일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회원가입 없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단기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개편은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유일 QR승차권이 가진 확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부산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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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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