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27일 나주 본사 빛가람홀과 1층 로비 일대에서 2025 빛가람 에너지밸리 소프트웨어 작품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전KDN에 따르면 대표적 산·학 협력 ESG 프로그램인 이 대회는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에너지ICT 분야 우수 인재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참가 범위를 기존 광주·전남 지역 대학교와 전국 마이스터고에서 전북 지역 대학 및 과학고까지 확대해 더 많은 청년 인재에게 도전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9월 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심사에서 약 3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대학부 8개 팀, 고등부 8개 팀 등 총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출품작들은 AI·IoT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 효율화·스마트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NILM(비침투성 부하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해 전체 전력 사용량을 예측하고 개별 가전 소비전력을 분석하는 'AI 기반 개별 가전기기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 앱'을 출품한 조선대학교 피카피카피카츄 팀이 대학부 대상을 차지했다.
고등부 최고상은 AI·IoT 기반 가정 에너지 소비 예측 및 자동 제어 시스템을 구현한 'Smart Energy Management System'을 출품한 구미전자공고 티라노사우르스 팀이 수상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전 프로젝트 경험을 쌓는 값진 기회를 얻었다.
한 학생은 "기획부터 개발·테스트까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팀워크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며 "이번 경험을 기반으로 에너지 ICT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대회를 거듭할수록 출품작의 질과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AI 혁신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 ICT 인재 발굴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경진대회를 지속 발전시키고 우수 작품의 사업화 가능성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