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대표 "尹, 최후 진술통해 국가와 민족에 마지막 봉사 기회 놓치지 말아야"

국민의 30% 이상 바보로 만든 '윤의 마지막 양심선언' 고대..."부정선거는 없었다" 이 말만 하면 돼"

보수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대표가 "지금 진행 중인 내란혐의 재판에서 윤석열 피고인이 최후진술을 통해 국가와 민족에 마지막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조갑제 대표는 21일 페이스북에서 이렇게 조언하면서 "계엄의 정당성 문제에 대해서는 소신대로 말을 하더라도 거짓선동으로 확정된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또 "그가 계엄의 주요 이유로 삼았던 부정선거는 그런 사실이 전혀 없었음이 해가 동쪽에서 뜨는 것처럼 증명된 사실"이라고 강조하면서 "작년 총선으로 부정선거 음모론은 정리가 됐는데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의 이유로 삼은 뒤 확산되면서 국가적 정신질병 단계로 커졌다"고 비판했다.

이로인해 "한때 국민의 30%, 보수층의 50% 이상이 이 망상증에 감염됐다"면서 "부정선거 음모론에 감염되면 인격이 바뀔 뿐 아니라 수치심과 분별력이 약해지고 망상적, 공격적, 분열적 행태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부정선거음모론은 "부부사이, 가족사이, 친구사이를 갈라놓고 공동체를 증오와 적대의 아수라장으로 몰고 간다"면서 "특히 감염률이 높은 보수진영이 초토화되고 국힘당이 음모론자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중도 진보층에선 전직 대통령과 전직 국무총리가 음모론의 수괴가 된 점을 지적, 보수를 경멸하기 바쁘다"고 진단했다.

또 "보수의 50%가 음모론 감염자, 진보의 5%만이 감염자이니 보수는 도덕적 우월성을 주장할 근거가 사라졌다"면서 "윤석열이 확산시킨 음모론의 원조는 김어준이고 계보상 尹은 제자"라면서 "김일성의 이른바 주체사상이 젊은이들의 영혼을 망가뜨려 한 세대 이상 나라를 어지럽힌 것 이상으로 부정선거 망상이 젊은층으로 파고들어 이들을 좀비화 흉기화하고 있으며 70대 노인들이 20대를 광신도로 만들어 놓고 박수를 치는데 이는 '한국현대사의 가장 기괴한 장면'"이라고 꼬집었다.

조 대표는 이어 "만악의 근원 부정선거 음모론의 중흥조인 윤석열만이 자신의 민족사적 범죄를 결자해지(結者解之)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IQ와 학력이 세계최고인 한국인의 약30%, 1000만 명 이상을 바보로 만든 윤석열의 마지막 양심선언을 고대한다"며 윤 전 대통령은 "부정선거는 없었다. 저의 말을 믿고 따라준 이들에게 죄송하다.이제 그만하자"는 말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불법계엄 1주년을 맞아 부정선거론자들에게 당원자격을 정지시키는 정도의 조치를 취하고 그동안 음모론을 감싸고 돈 데 대하여 사과하지 않으면 '윤석열과의 절연' 선언은 아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부정선거론자보다 더한 이들은 거짓인 줄 알면서도 양심을 속이고 음모론자들과 어울렸던 국힘당 의원들이다."고 직격했다.

▲ⓒ조갑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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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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