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전북TP)가 내년부터 배터리 소재·부품 분야 단기 실습 과정을 신설하며 지역 산업 인력 양성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
실습 비중을 대폭 확대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즉시투입형 전문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전북TP에 따르면 그동안 배터리 소재·부품 이론 교육과 공정 실습을 담은 4주 전문과정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기업 현장에서는 단기간에 핵심 공정 능력과 장비 운용 역량을 집중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이에 전북TP는 실습만으로 구성된 1주 단기 과정과 2주 심화 과정을 새롭게 신설하며 교육 선택 폭을 넓혔다.
올해 마지막으로 운영되는 이번 실습 과정은 실험·장비 운영·공정 실습 등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구직자 및 예비취업자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기술을 단기간 내 체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규택 전북TP 원장은 "실습 중심 교육과정 신설로 수요자 맞춤형 교육 선택 폭을 넓히고, 지역 배터리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수준의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TP는 이번 단기 실습 과정 도입을 통해 ▲산업현장 맞춤형 실습역량 강화 ▲기업 요구 기반 교육 다양화 ▲지역 배터리 특화인력 저변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기술 수요에 맞춰 지역 내 기술인력 공급 체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신설되는 교육과정.
▲ 2025년 배터리 소재부품 실습 단기 집중 과정(1주)
· 모집: 2025.11.17.~11.30.
· 교육: 2025.12.08.~12.12.
· 내용: 기초 공정 실습, 기본 장비 조작, 필수 단위 공정 실습
· 신청: 한국배터리아카데미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
▲ 2025년 배터리 소재부품 실습 심화 과정(2주)
· 모집: 2025.11.17.~12.07.
· 교육: 2025.12.15.~12.26.
· 내용: 고난도 공정 실습, 소재·부품 분석 실험, 실증 기반 심화 실습
· 신청: 한국배터리아카데미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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