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K-뷰티·푸드 수출지원 세미나 개최

글로벌 무역DB 플랫폼 활용 '바이어 발굴 실전 전문교육'도 진행 예정

김포시가 K-뷰티와 푸드의 수출지원을 위해 '화장품·식품 해외인증 및 시험세미나'를 12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포상공회의소와 KTR 경기김포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관내 중소기업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KTR의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 전담대응반과 뷰티소비재센터, 식품평가팀 소속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제도와 절차 △화장품 품질관리 및 안전성·유효성 시험 △식품품질관리 및 식품용기구·용기 포장시험·검사기준 등 현장 실무중심 프로그램 등 화장품·식품분야 해외수출에 필수적인 규제·인증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기업별 애로사항을 듣는 1:1 개별상담도 이뤄졌다.

ⓒ김포시

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기업들이 해외 인증·시험의 장벽을 빠르게 넘을 수 있도록 돕는 실전형 지원"이라며 "KTR·상공회의소 등과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기술 상담과 지원 연계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2025 해외시장개척단'을 통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현지에서 66건의 상담과 약 850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이 중 약 225만 달러는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오는 20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센터와 함께 글로벌 무역DB 플랫폼을 활용한 '바이어 발굴 실전 전문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순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