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청공무원노조, 2025년 단체협약 체결

주 4.5일제·휴가 확대 등 일·가정 양립 위한 제도 개선 폭넒게 담겨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도청공무원 노동조합(위원장 한진희)은 1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5년 단체협약 조인식’을 개최하고 공식 교섭을 최종 타결했다.

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3월 21일 조합활동 보장과 근무조건 개선 지 확대 등을 담은 139개 조항을 요구안으로 제출했다.

이번 협약에는 ▲주 4.5일제 근무제 시행 ▲자기계발휴가 및 특별휴가 확대 ▲청사 근무환경 개선 및 정기적 환경 점검 ▲악성민원 대응체계 구축 및 법률지원 강화 ▲건강검진 확대 및 예방접종 비용 지원 ▲반부패‧청렴 활동 지원 등 공무원의 복지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 개선이 폭넓게 담겼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와 한진희 경상남도 도청공무원 노동조합장(왼쪽)이 단체협약 조인식을 하고 있다. ⓒ경남도

이같은 제도 개선은 공무원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조직 만족도 향상과 도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조인식에서 "이번 단체교섭이 원만하게 타결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주 4.5일제와 같은 새로운 제도도 포함된 만큼 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복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진희 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이번 단체교섭은 조합원의 복지 향상과 근무여건 개선을 넘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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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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