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국화향기 속 주소정책 홍보 나서

상세주소와 명예도로명 등 홍보

경남 거창군은 거창사건사업소 국화관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주소정책 현장홍보를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거창군이 추진 중인 주소정보의 중요성 인식 제고와 올바른 도로명주소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도로명주소의 정확한 표기와 활용 방법 ▶사물주소, 국가지점번호 등 위치정보 활용사례 ▶상세주소 부여 신청 등 생활밀착형 주소정책을 홍보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거창군이 거창양민학살사건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부여한 명예도로명인 '거창사건희생자추모길'도 함께 소개해 국화관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거창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게 했다.

▲국화향기 속 주소정책 홍보. ⓒ거창군

명예도로명은 법정 주소는 아니지만 기존 도로명이 부여된 구간에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지 등 특정 의미를 부여하거나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도로명을 추가로 부여할 수 있다.

군은 지난 9월 29일 전국 관광명소로 거듭난 '별바람 언덕길'과 거창양민학살사건의 주요 희생장소를 연결한 '거창사건희생자추모길'을 지역 첫 명예도로명으로 부여했다.

군 토지정보담당은 "주소는 단순한 위치정보를 넘어 행정·안전·복지서비스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정보이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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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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