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와 '진주시 농업인의 날'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농업인의 복지와 정책발전을 모색하는 한편 농산물 안전관리와 국제화·수출확대 등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농업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면서 선진 농업기술에 대한 정보교류로 농업의 미래상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농업인의 노고를 치하하는 '농업인의 날' 행사와 각종 시상식을 통해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수출확대와 같은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시는 '대한민국 신선농산물 수출 1위 도시'에 걸맞게 농업과 자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농업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농산물 안전관리와 수출확대 지원 등으로 미래 농업의 길을 밝히고 있다.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를 슬로건으로 한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돼 선진 농업기술 교류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16개국·261개사·519개 부스 규모로 7개의 대형 테마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종자의 중요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종자생명관'을 시작으로 농업 관련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공공기관의 ‘홍보관’이 운영된다.
시는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2025 진주국화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 전시회는 지난해보다 5000여 점이 늘어난 10만 5000여 점에 달하는 다양한 국화 작품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화 모종심기 체험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직접 국화를 심고 기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진주의 역사적 상징인 촉석루와 공북문을 국화로 재현한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조형 작품들이 전시돼 볼거리를 선사하고 향기로운 산책로와 포토존·쉼터 등 휴식 공간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편안히 즐길 수 있다.
시는 오는 6일 오전 10시 진주종합경기장 내 야외공연장에서 '제27회 진주시 농산물 수출탑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2025년 진주시 농업인의 날'과 연계해 진행되며 한 해 동안 농식품 수출을 통해 농업의 위상을 높인 우수 농가와 유공자를 격려하고 시상함으로써 수출 농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수출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진주시 농산물 수출탑 시상식'은 단체 수출탑 2개 단체·개인수출탑 49명·수출유공자 5명 등 총 56명이 수상할 예정이며 수공기간은 지난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이다.
시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고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2025년 진주시 농업인의 날'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6일 진주종합경기장 내 야외공연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시상을 통한 농업인들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도모하는 한마당 잔치로 농업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해숙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대한민국 생명산업의 근간이자 진주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농업인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행사가 농업인들에게 활력소가 되고 진주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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