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030년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한 '2030교실'을 추가 선정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2026년 공모를 통해 추가한 교실 수는 유아 30개, 초등 40개, 중등 40개 등 총 110개다.
이로써 기존 유아 51개, 초등 43개, 중등 39개 등 총 133개에서 110개가 추가돼 243개로 늘어나게 된다.
2030교실은 기본형, 맞춤형, 지속형으로 나눠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기본형은 전문가, 이웃 학교, 국외 학교를 연결해 언어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은 교사의 교육철할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추진되도록, 지속형은 학습공동체 운영과 수업나눔, 연구회 활동이 강화될 수 있도록 각각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향후 2030교실의 롤 모델 역할을 하는 교실을 대상으로 2030교실 인증제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10일 오후 3시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초등 2030교실 설명회’를 열어 2026학년도 2030교실 운영 계획과 신청 방법을 안내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격차 심화 등 전남이 직면한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전남 교육의 핵심 사업인 2030교실을 확대 운영한다"며 "교사들의 열정과 전문성이 교실 속에서 빛나고, 그 힘이 전남 수업 대전환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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