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이 3일부터 사흘간 포항 포스텍 체육관에서 열리는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에 참가해 차세대 양·음극재 기술과 포스코그룹의 전주기 공급망 구축 성과를 선보였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은 “Move on, Change the Future”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전시 공간은 리튬 등 원료부터 완제품, 리사이클링까지 포스코그룹의 밸류체인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영상 콘텐츠와 실물 전시를 통해 기술 로드맵을 입체적으로 보여줬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인 ‘울트라 하이니켈(Ultra Hi-Ni)’ 단결정 양극재, ▲충전속도를 단축하고 용량을 높인 저팽창 천연흑연·실리콘 음극재,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높일 LMR(리튬망간리치), LMFP(리튬망간인산철),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등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포스코그룹이 개발 중인 고체전해질,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 배터리소재 기술과 원료–소재–제품–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공급망 구축 성과도 공개됐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원료 확보 전략과 포스코퓨처엠의 소재 기술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경쟁 우위를 강조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기술 개발과 공급망 통합을 통해 배터리 고성능화와 대중화를 함께 이끌 수 있는 소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양·음극재 동시 생산 기업을 넘어 글로벌 톱티어 배터리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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