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물이 흐르지 않다가, 비가 오거나 수량이 증가할 때에만 물이 흐르던 의정부시 호원천이 항상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복원됐다.
도비 68억 원과 시비 68억 원 등 총 136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6년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생태수로 복원 ▲하수관로 정비 ▲유지용수 공급관로 설치 ▲생태계 교란종 제거 ▲하천변 생태탐방로 및 생태교육장 등이 조성돼 시민을 위한 생태‧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0월 31일 호원천 내 생태교육장에서 ‘호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동근 시장은 “호원천은 오랜 세월 시민 곁에 있었지만 다가가기 어려운 하천이었다”며 “이제는 시민 모두가 걸으며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되살아나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수질 관리와 생태계 모니터링, 유지관리 활동을 지속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생태하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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