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Ⅲ대학(학장 지경배) 춘천캠퍼스는 30일 ‘2025 융·복합 프로젝트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제 작품으로 구현해낸 결과물을 선보이고, 창의적 실습성과를 공유하기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학위과정 2학년 학생과, 전문기술·하이테크과정 학생들이 수개월간의 설계와 제작 과정을 거쳐 작품 40여 점을 출품했다.
금상에는 학위과정 전기과의‘에코 빌리지’와 전문기술과정 산업설비과의‘스틸 하모니’가 선정됐다.
‘에코 빌리지’는 태양광과 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미니저처로 구현한 작품으로, 탄소 배출 저감과 에너지 자립 실현에 대한 기술적 고민과 결과물을 담았다.
‘스틸 하모니’는 산업설비과 전문기술과정 학생 대부분이 참여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학습한 용접기술을 응용해 대형 그네를 완성했으며, 이 프로젝트를 위한 학생들의 팀워크와 성실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경배 학장은은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실습을 넘어 창의력과 문제 해결능력을 함께 키우는 교육의 장으로, 산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의 좋은 본보기”라며, “학생들이 이번 전시회를 위해 보여준 열정과 노력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동향에 대비하기 위해 학과 신설 및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자동차과는 전기자동차과로 개편돼 전기차 구동 기술 및 배터리 시스템 등 미래차 핵심 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스마트 설비 운용 및 에너지 효율관리, 친환경 플랜트 기술을 위해 기존 산업설비과를 에너지설비과로 개편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의약 산업 성장 및 지역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바이오의약공정과를 신설하였으며, AI 기술 융합 수요 확대와 국가 전략 산업 수요를 반영해인공지능SW융합과를 AI융합과로 개편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는 11월부터 2년제 학위과정 수시 2차 모집과 함께, 전액 국비로 운영되는 직업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문기술과정은 만 15세 이상 학력과 무관한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하이테크과정은 만 39세 이하 전문대졸 이상 학력자 또는 2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과 경력전환을 돕는 교육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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