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역량강화"...의령군,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

오태완 의령군수 "직원 한 사람 역량이 더 나은 행정 출발점이다"

경남 의령군이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조직 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며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의령군은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수별로 1박 2일 일정으로 '2025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3기에 걸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남해 쏠비치 리조트에서 진행됐으며 신규직원 22명을 포함한 600여 명의 전 직원이 참여했다. 변화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공직자의 전문성과 조직 내 소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배움과 힐링이 함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2025년 의령군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한 모습. ⓒ의령군

첫날에는 사상체질을 통한 자기관리·AI 활용 등 미래 트렌드 특강·공무원노조 특강 등 실무와 자기개발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AI 활용 특강에서는 행정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 사례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행정 효율화 방안 등을 공유하며 공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저녁에는 '소통과 화합의 밤' 행사를 통해 부서 간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가지며 조직의 결속력을 다졌다.

둘째 날에는 공무원들이 아로마·경락·커피테라피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한 힐링 프로그램과 함께 사천 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는 지역문화 탐방이 이어졌다.

김영승 법무규제팀 주무관은 "힐링과 배움을 동시에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공직사회가 활기차고 혁신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공직자 스스로를 돌아보고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현 기자(=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