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를 품은 대전 인쇄거리가 인쇄장인들의 손끝에서 새로운 문화 축제로 되살아난다.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오늘 25일부터 26일까지 대전 동구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 앞 인쇄거리 일원에서 ‘2025 대전인쇄거리 굿즈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시가 주최하고, 진흥원과 대전세종충남인쇄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한다.
100년 넘게 이어온 인쇄거리의 산업자원을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침체된 집적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다.
‘인쇄장인들의 굿즈대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장인들이 직접 제작한 꿈돌이 굿즈, 문구류, 카드, 포스터, 에코백 등 다양한 인쇄 기반 상품이 30여 개 부스에서 선보인다.
또한 스탬프·키링·핀버튼·엽서 만들기 등 인쇄 기술을 활용한 DIY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 누구나 자신만의 굿즈를 직접 제작해볼 수 있다.
25일 오후 3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쉼터 부스에서는 문구류를 1000원부터 할인 판매하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가 운영부스에서는 ‘가위바위보 럭키드로우’ 행사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내내 부스별 구매 스탬프 3개를 모으면 추첨 기회를 제공하는 ‘스탬프 이벤트’, 끝말잇기 포토존 등에서 SNS 인증 시 MD 굿즈를 증정하는 ‘포토존 이벤트’, 행사장 입구에서 받은 스티커로 설문 참여 시 기념품을 받는 ‘설문 이벤트’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기간 동안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 1층의 인쇄역사관도 개방된다.
이곳에서는 목판인쇄에서 최신 디지털 인쇄기술에 이르기까지의 인쇄 역사를 전시하며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목판인쇄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전통 기술과 현대 산업이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백운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이번 굿즈마켓은 100년 역사를 지닌 인쇄거리에서 처음 열리는 축제로 장인들의 기술력과 최신 트렌드가 결합한 독특한 상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25일 오후 3시 개막식과 특별 이벤트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은 대전역전 지하상가 8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 정동 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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