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화 산청군수 "내년은 군정 성과 완성의 해"

현안·신규사업 등 267건 사업계획 논의

"2026년은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 정책들이 산청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로 완성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난 13일 군수실에서 열린 '2026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군정 성과를 극대화 해 달라고 주문했다.

군은 민선 8기 군정 비전인 새로운 변화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구현하고 군민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산청군

이 군수 등이 참석한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과 신규(특수) 시책 추진계획 등 총 267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생동하는 지역경제·풍요로운 농업농촌·행복나눔 희망복지·찾고싶은 문화관광·신뢰받는 공감행정 등 5대 군정 방침을 바탕으로 군민들이 행정의 효용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를 나눴다.

먼저 생동하는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농어촌 취약지역 개선사업 공모 추진 ▶부리지구 대지조성사업 준공과 분양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과 현대화사업 추진 ▶산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 지원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이 다뤄졌다.

풍요로운 농업농촌 분야에서는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전수조사와 해제 추진 ▶산청흑돼지 고급브랜드화 ▶지역 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 ▶산물벼 출하농가 건조비 지원 ▶단성 농기계임대사업소 증축 ▶농특산물 팝업스토어 운영과 마케팅 추진 등이 논의됐다.

행복나눔 희망복지 분야는 ▶산청형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 ▶경로당 부식비와 화재책임 보험 일괄 가입 지원 ▶공공형 실내놀이터 운영 ▶청소년성장지원 사업 운영 ▶업무대행의사 채용 등이 찾고 싶은 문화관광 분야는 ▶전국 스포츠대회 유치 ▶생초 공공파크골프장 조성 ▶산청관광 활성화 주민공모사업 추진 ▶랜드마크형 산림관광정원 조성 등이 이뤄졌다.

또 신뢰받는 공감행정 분야에서는 ▶중고등학생 야간 통학택시비 지원 ▶복합민원 사전상담 예약제 운영 ▶소각시설과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에너지시설(가스 전기) 개선사업 ▶산청(수계정)공원 정비 ▶스마트빌리지 보급과 확산사업(교통시스템 디지털 시스템 구축) ▶시천급수지역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외정·내대·주상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증설사업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복구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진행됐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업을 수정·보완한 후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이승화 군수는 "내년은 민선 8기 3년간 추진해 온 핵심 정책들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로 완성하는 해가 돼야 한다"며 "수해복구사업 추진 등으로 지방재정 여건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업무 연속성과 내실을 갖춘 행복한 산청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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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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