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민주주의 회복해 주오"…민주 텃밭서 전북 의원 접한 추석 민심은?

이성윤 의원 "불가역적 검찰개혁 요구" 전언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북의 올해 추석 민심은 민생회복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힘써달라는 것이었다고 전북의원들이 전했다.

전주을이 지역구인 이성윤 의원은 추석 다음날인 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전주수목원과 전주 삼천천변에 산책 나온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완전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과 불가역적 검찰개혁을 요구하셨다"고 지역민심을 전했다.

이성윤 의원은 또 "민생 회복을 위해 애써달라는 주문도 있었다"며 "특히 법사위의 야권 모 의원이 안 나오도록 해달라는 요청도 많았다. 얼마나 미운 짓(?)을 하면 그런 요구를 하실까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대화를 나누는 이성윤 의원 ⓒ이성윤 의원 페이스북

정읍과 고창을 지역구로 둔 윤준병 의원은 같은 날에 "추석 연휴에 지역에서 들은 민심"이라며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개혁은 해야 하지만 복수하고 보복하듯이 보이는 것은 불편하고 걱정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박희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은 추석 연휴 초기에 남원시 인월전통시장과 남원공설시장·용남시장을 찾았다며 지역민심을 전했다.

박 의원은 "명절 대목의 활기 속에서도 상인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장사가 쉽지 않다는 어려움, 시장마다 다른 풍경을 보며 마음이 무거웠다"고 전했다.

박희승 의원은 "상인들의 땀과 노력이 반드시 더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을 더욱 꼼꼼히 살피고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3선의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도 전통시장 민심을 청취하고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겠다며 주먹을 쥐었다.

그는 "전주 남부시장에서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 중앙임원 및 청년회원 30여명과 함께 추석맞이 장보기를 했다"며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삶의 현장으로 시민과 상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호영 의원은 "전통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 에너지, 농산물 유통 등 다양한 정책을 연결하겠다"며 "전주 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형 전통시장 모델 개발, 농수산물 지원사업 확대, 청년상인 창업 유도, 무허가 건축물 정비 같은 중장기 과제들도 추진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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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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