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의 첫 물길, 생태공원으로”…완주군, 발원샘 정비 마쳐

오는 15일 준공식 열려…황토 탐방로·숲속 놀이터·정자 등 자연친화형 공간 조성

▲완주군이 조성한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 탐방로. 황토 포장 산책길과 쉼터가 마련돼 자연친화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완주군


만경강의 시작점이자 전북 완주군의 대표 생태자원인 발원샘이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단순한 공원 조성이 아니라 발원지의 가치를 살려 지역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삼으려는 시도다.

완주군은 최근 만경강 발원샘 일원을 정비해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인 발원샘 생태공원 조성을 마쳤다. 이곳에는 황토(습식) 포장 탐방로(1.2km), 숲속 놀이터와 꽃밭, 전통정자 쉼터 등이 마련됐다. 또 주차장과 야외무대 등을 갖춘 ‘웰컴-밤샘라운지’가 들어서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


▲완주군이 조성한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 종합안내판. 황토 탐방로, 숲속 놀이터, 전통정자 쉼터 등 주요 시설과 탐방 코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완주군

군은 공원 조성 과정에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휴식과 탐방이 공존하는 자연친화형 생태공원을 목표로 삼았다. 단순한 기반시설 확충이 아닌, 지역 고유 생태자원인 발원샘의 가치를 살려 ‘생태관광’이라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축을 세우려는 취지다.

오는 15일 열리는 준공식은 이러한 성과를 알리는 자리다.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지역 주민,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과보고와 기념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만경강 발원샘의 상징성을 살려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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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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