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초안

대전시가 긴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진료 대응에 나선다.
시는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은 대체공휴일(8일)까지 포함해 총 7일간 이어진다.
시는 현재 보건의료재난 경보가 ‘심각’ 단계인 점을 고려해 대응을 강화한다.
응급의료상황실은 시와 5개 자치구에 6개 반으로 편성돼 운영되며 지역내 9개 응급의료기관의 정상 운영 여부를 매일 점검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조치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응급환자 진료 공백 방지, 의료사고 민원 처리 등도 함께 담당한다.
또한 응급실 과밀화를 예방하기 위해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1416곳과 약국 981곳을 지정해 경증 환자 진료를 맡긴다.
이를 통해 응급실 이용이 꼭 필요한 중증 환자 중심의 진료가 가능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은 운영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을 대전시 및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및 ‘응급똑똑’ 애플리케이션, 대전시 120콜센터, 129 보건복지상담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준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이번 추석은 예년보다 연휴가 긴 만큼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 진료 공백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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