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코스모스 축제’, 3일 동안 36만 명 다녀가

만개한 코스모스, 장관 이루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 정취 선사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구리 코스모스 축제’에 약 36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코스모스 꽃길 따라, 가을로 구리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예년보다 비교적 빠른 시기에 열려 코스모스의 개화 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만개한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사했다.

특히 구리시 벌말 지역의 전통 민속놀이인 ‘구리 벌말 다리밟기’가 원형 그대로 재현되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날 오전에 많은 비가 내렸으나, 오후 1시경부터 비가 그쳐 주요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개최 시기와 날씨로 우려도 있었지만, 축제 기간 맑은 날씨와 코스모스 개화가 맞물리면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만족해 주셔서 기쁘다”라며 “특히 벌말 다리밟기와 투어 기차, 풍성한 공연이 좋은 반응을 얻어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쉬운 점은 보완해 앞으로 더욱 발전된 축제, 기억에 남는 구리의 대표 관광 축제로 키워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리시는 이번 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18일부터 장자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구리 빛 축제’와 ‘2026년 유채꽃 축제’ 등 계절별 대표 축제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 구리 코스모스 축제’를 빛내준 만개한 코스모스.ⓒ구리시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