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경기도청 도담뜰에서 열린 ‘제7회 경기도민 정책축제’에서 구리시가족센터가 장려상을 받았다.
‘1인 가구도 편하고 단란하게 안심하며 사는 경기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의 현실을 반영, 171만 경기도 1인 가구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경기도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부터 도내 21개 시·군을 방문해 1인 가구 정책에 대한 각계각층의 도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총 3600여 명 도민의 소리를 모았다.
김정훈 경기도 소통협치관은 “경기도민 정책축제는 각계각층 도민의 목소리를 함께 나누고 경기도의 정책으로 만들기 위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이라며 “올해 정책축제는 1인가구의 삶에 대해 공감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경기도의 정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이번 대회에서 지역 내 공공·민간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사업 추진과 참여자 만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리시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립 예방, 사회적 관계망 형성, 건강·안전 강화 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세대 통합을 위한 ‘1인 가구 자유주제 제안 사업’ ▲중장년 관심 분야 동아리 지원 ‘중장년 수다 살롱’ ▲저속노화 식단을 활용한 ‘식생활 개선 식사’ ▲신체·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건강 돌봄 프로그램’ ▲생활 안전 강화를 위한 ‘금융 안전교육’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생활꿀팁 바구니’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정책 체감도를 끌어내고 있다.
앞으로 구리시는 지역 여건을 반영하여 타 지자체와 공유할 수 있는 1인 가구 정책 모델 사례를 발굴·운영하고, 경기도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대상자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수상은 구리시의 1인 가구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역 내 1인 가구의 생활 안정과 돌봄 환경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해 주거, 건강·안전, 사회적 관계망, 고립 예방 등 4개 분야에서 총 27개 세부 사업을 17개 부서가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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