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독감·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순차 개시

▲ⓒ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겨울철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연령별, 계층별로 순차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독감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50~64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코로나19 접종은 독감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이번 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받을 수 있으며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9세 미만)는 지난 22일부터 이미 접종이 시작됐고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70~74세는 20일부터, 65~69세는 22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같은 날부터 전주시에 주소를 둔 50~64세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유공자)도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과거 독감 백신에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거나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노인 독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동시에 진행되며 두 백신을 원할 경우 같은 날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은 10월 15일부터 시작되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도 같은 날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천년전주 콜센터나 전주시보건소 및 덕진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합병증 위험이 크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더 중요하다”며 “겨울철 감염병 유행 예방과 집단면역을 높이는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하늘 기자(=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