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업무를 총괄하는 늘봄지원실장이 배치됐다. 학교 현장에서 제기된 업무 공백과 겸임 부담 문제가 이번 학기부터 해소된 셈이다.
22일 울산시교육청은 2학기부터 늘봄지원실장 13명을 추가로 배치해 총 36명의 실장 인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규 인력은 울산 강북 6명, 강남 7명으로 학생 수가 많은 학교를 중심으로 우선 배치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부 학교에서 실장이 다른 직무를 겸하며 발생했던 운영 공백이 보완됐다.

늘봄지원실장은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기획·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새로 배치된 실장들은 지난 8월 직무연수를 마친 뒤 9월1일부터 현장에 투입돼 늘봄학교 지원을 맡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조치로 학생과 학부모가 보다 안정적으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운영을 강화해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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