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찾은 박형준, 교육·디자인 교류 확대 발걸음

로얄러셀스쿨·헤더윅 스튜디오 찾아 협력 방안 논의

런던을 방문중인 박형준 부산시장이 교육·디자인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 10일 로얄러셀스쿨 본교를 찾아 부산 캠퍼스 건립 로드맵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주요 시설을 시찰했다.

부산시는 오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명지국제신도시에 로얄러셀스쿨 분교 설립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1749억원 규모로 내년 하반기 착공후 1단계로 유·초·중학교를 우선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설계 공모를 마치고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현재는 실시설계를 진행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10일 런던 헤더윅 스튜디오를 찾아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 등과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부산시

박 시장은 이어 세계적 디자이너이자 부산 이기대 예술공원의 자문을 맡은 토마스 헤더윅의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토마스 헤더윅을 비롯해 토마스 가비 세계디자인수도 회장 등과 디자인으로 도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부산시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됐다. 박 시장은 수락 연설에서 "부산의 미래를 여는 열쇠는 도시디자인"이라며 "디자인이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음을 부산이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토마스 가비 회장은 "디자인계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가 인상적이었다. 부산의 디자인 접근 방식은 세계디자인수도가 지향하는 방향과 일치하며 앞으로 세계디자인수도로서 부산의 영향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이번 영국 방문을 계기로 세계적 교육기관과 세계적 디자인 전문가와의 협력이 확대돼 부산이 교육과 디자인을 아우르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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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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