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지역경제 회복 위해 3조7천억 금융지원

생산적·포용·책임금융 3대 전략 추진한다

BNK금융그룹이 부울경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총 3조7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BNK는 지난 8일 본점에서 열린 '지역 경제희망사업 토론회'에서 생산적·포용·책임금융 3대 전략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과 맞물려 지역 경제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취지다.

▲BNK는 지난 8일 대표단 회의를 열어 지역 경제 희망 사업 토론회를 진행했다.ⓒBNK

먼저 생산적 금융을 통해 중소기업·특화산업 지원과 벤처투자 확대에 나선다. BNK벤처투자와 BNK자산운용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2천억원 규모 전략펀드와 '신해양강국 펀드'를 조성한다.

이어 포용금융은 소상공인 채무조정과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을 포함해 금융 취약계층의 재기를 돕는다. 부산은행은 본점에 '지역 경제 희망센터'를 개소했다.

마지막으로 책임금융에서는 산업재해 예방 컨설팅과 시설 개선 자금을 제공해 안전한 산업환경을 조성한다.

BNK는 이번 전략에 따라 생산적금융 2조6000억원을 이어 포용금융 9000억원, 책임금융 2000억원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BNK 관계자는 "지역금융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으로 경제회복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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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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