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부자축제 "특별한 경험 기대하세요"

솥바위·삼성그룹 이병철 회장 생가·이종환 생가 등 무동력 배 타고 둘러 봐

경남 의령군이 의령부자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리치 뱃길 투어'를 올해 한층 강화된 콘텐츠로 선보인다.

솥바위·호암 이병철 생가 등 부자 기운 가득한 명소를 뱃길로 둘러보는 특별한 여행에 더해 수상자전거 체험·실시간 중계 서비스가 새롭게 마련돼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치 뱃길 투어'는 거부의 탄생을 예고한 솥바위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 생가·관정 이종환 생가 등 주요 관광지를 무동력 배를 타고 둘러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예약이 조기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었으며 참여객들은 남강의 빼어난 풍경과 전문 해설사의 설명·의령 농특산물로 만든 '리치 도시락'까지 더해진 풀코스 일정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의령부자축제 '리치뱃길투어' 모습. ⓒ의령군

올해는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코스를 재편했다. 1시간 30분으로 다소 길다는 피드백을 수용해 소요 시간을 줄이고 핵심 명소를 밀도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뱃길 투어에 참여하지 못한 방문객들을 위해 '리치 뱃놀이 코스'가 새롭게 도입됐다. 이 프로그램은 솥바위 인근에서 수상자전거(20대)를 타고 남강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1인당 1만 원으로 현장 접수 후 참여 가능하다.

특히 의령군은 올해 처음으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한 '리치뱃길투어' 실시간 중계를 시작한다. 군은 솥바위에 고정형 라이브카메라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의령의 대표 명소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의령군은 지난해 오태완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현장 시승을 통해 쾌속선 도입과 전용 선착장 설치·생태 관광 요소 강화 필요성을 논의한 바 있다. 군은 앞으로 '리치뱃길투어'를 지속 가능한 대표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리치뱃길투어를 의령을 대표하는 고급 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방문객들이 의령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치뱃길투어' 예매와 관련 정보는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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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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