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경기 수원지역의 고용률이 지난해 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상반기 수원지역 고용률은 64.1%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p 상승한 수치로, 전국 시 단위 평균 및 경기도내 시 단위 평균보다 각각 1.5%p와 2.1%p 높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실업률은 전년 동기보다 1.7%p 하락한 3.1%였다.
계층별 고용률도 모든 계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다.
장년층(50~64세)의 고용률 상승폭이 4.3%p로 가장 컸고, 이어 △여성 3.3%p △중년층(30~49세) 2.6%p △어르신(65세 이상) 2.6%p △청년층(15~29세) 1.9%p의 순이었다.
상용 근로자는 모두 46만 7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000명 늘어났으며, 임시·일용 근로자는 12만 4000명으로 2만 4000명 증가했다.

이에 반해 비경제활동 인구는 1만 7000명 줄어든 36만 3000명이었다.
시는 시민들의 고용안정화를 위해 ‘2025년 지역 일자리 3만 6000개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을 통해 산업기반 거점을 육성하는 한편, △기업·투자 유치 △금융 지원 확대 △창업 지원 등으로 금융·투자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용률을 꾸준히 높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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