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가 조성한 갑천생태호수공원이 오는 27일 개장한다.
총 사업비 95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약 43만㎡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 중 호수 면적은 약 9만㎡다.
2015년 첫 사업승인 이후 환경 문제로 지연됐던 공원 조성은 민선8기 대전시와 도시공사의 협력 아래 시민·환경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생태 기능을 강화하며 본격 추진됐다.
공원에는 전망대, 오름언덕, 출렁다리, 강수욕장 등 상징적 시설과 함께 습지원, 갈대원 등 생물 서식 환경을 마련해 환경친화적 공간으로 완성됐다.
정원공간, 이벤트마당,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커뮤니티센터, 2.7㎞ 산책로, 펫쉼터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또한 공원 개장을 기념해 27일 오후 5시 수변광장에서는 개장식과 축하행사가 열린다.
1부는 지역 예술인의 무대, 2부에는 장민호, 알리, 정동하 등 인기가수 공연과 불꽃쇼·레이저쇼가 펼쳐진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으로 명품도시 대전 완성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됐다”며 “공원이 시민의 휴식처이자 생태 보존의 공간 역할을 하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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