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주민참여예산 우수사업 2건 선정

칠곡지하보도 경관 개선·구암동 물총놀이 축제…주민 만족 이끌어

대구 북구가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우수사업 2건을 동시에 배출했다.

주민 참여와 만족도를 바탕으로 지역 밀착형 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대구 북구청,‘2026년 주민참여예산 우수사업’선정 ⓒ 북구청

대구 북구청이 주최한 ‘칠곡지하보도 경관 개선’과 ‘구암동 물총놀이 축제’가 2026년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두 사업은 지난 3일 열린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발표된 결과다. 선정 과정은 시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이뤄졌으며, 2024~2025년 완료된 주민 제안 사업 중 만족도가 높은 6개 사업이 최종 뽑혔다.

북구는 구군참여형과 읍면동참여형 부문에서 각각 1건씩 포함되며 2건 모두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칠곡지하보도 경관 개선’ 사업은 기존에 어둡고 낙후돼 범죄 우려가 컸던 공간을 개선한 사례다. 지하보도 내부에 디자인 조형물과 경관 조명을 설치해 주민들의 보행 환경을 개선했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였다.

‘구암동 물총놀이 축제’는 지역 주민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여름행사다. 물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해 세대 간 소통을 유도했고, 여름철 무더위를 날리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 7월 두 번째 축제도 열렸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북구가 2개 부문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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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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