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극한 가뭄' 강릉에 생수 1만 6000병 긴급 지원

경기도는 극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에 2리터 생수 1만 6000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강릉시는 최근 장기간 강우 부족으로 생활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일부 제한 급수를 하는 등 주민들이 식수난을 겪고 있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이에 도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협조해 제한급수지역에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생수 2리터 1만 6000병을 2일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양평군은 350㎖ 병입수 1만 병을 지난 29일 지원한 바 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이날 31개 시군 부단체장 회의에서 병입수 생산 8개 시군(의정부·평택·안산·군포·용인·김포·여주·양평)에 병입수 지원을, 이 외 23개 시군에는 생수 지원을 협조 요청했다.

김성중 부지사는 “생수와 병입수 지원을 통해 강릉지역 극한 가뭄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등으로 인한 가뭄 피해가 더 빈번하고, 더 심하게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속한 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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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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