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앞두고 '상생 나눔'…전북우정청 500만 원 기부·경진원 동행 영화관람

전북 공공기관들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해외배송 지원부터 장애인을 위한 문화체험까지, 명절 분위기를 더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전북지방우정청과 한별여성의원이 전주시가족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전북지방우정청

전북지방우정청(청장 최동원)은 28일 한별여성의원과 함께 전주시가족센터를 찾아 다문화가정을 위한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고향 방문이 어려운 결혼이주여성들이 고국 가족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국제특송(EMS) 비용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우정청은 EMS 요금 10% 할인과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주시가족센터는 100여 가구의 해외 배송비를 보조할 예정이다.

한별여성의원 서성진 원장은 "고향에 대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승만 우정사업국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과 완주 은혜의 동산 종사자들이 영화를 관람하기전 사진을 찍고 있다.ⓒ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 이하 경진원)도 이날 완주 휴시네마에서 '동행 영화관람' 행사를 열었다.

은혜의 동산 입소 장애인과 종사자, 경진원 임직원 등 60여 명이 함께 영화 '좀비딸'을 관람했다.

직원들은 휠체어 이동과 좌석 안내, 화장실 동행까지 세심하게 지원했으며, 사전 교육을 통해 장애인 보조 방법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윤여봉 원장은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인식 개선까지 이뤄낸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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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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