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GS엔텍 3000억 해상풍력 설비 투자 유치

친환경 에너지 거점 도시 도약 발판 마련

울산시가 해상풍력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GS엔텍과 3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번 협약은 울산을 친환경 에너지 거점도시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GS엔텍과 해상풍력설비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내년까지 약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산시청 전경.ⓒ프레시안(윤여욱)

이번 협약에 따라 GS엔텍은 남구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모노파일 방식의 해상풍력 최신 자동화 설비를 구축한다. 모노파일은 대형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해상풍력발전기의 하부 지지대 역할을 한다.

GS엔텍은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지역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신속한 인허가 절차와 행정 지원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윤여욱 기자(=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