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설치한 낡은 아케이드, 새롭게 단장한 구리시 전통시장

길이 100m·면적 800㎡ 규모의 지붕 재질과 갤러리창 전면 교체, 전기설비도 재정비

지난 2009년에 설치된 구리전통시장의 노후화된 아케이드가 새롭게 단장하고 시민들을 맞이한다.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26일, 구리전통시장 아케이드 1구간에서 ‘구리전통시장 시설현대화(아케이드 교체)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총사업비는 총 11억 3800만 원(도비 5억 7060만 원, 시비 5억 1985만 원, 자부담 4755만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을 통해 길이 100m, 면적 800㎡ 규모의 구리전통시장 아케이드의 지붕 재질과 갤러리창이 전면 교체됐고 전기설비도 더 안전하게 재정비됐다.

지난 2023년 10월, 경기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된 이번 사업은 2024년 실시설계와 상인 설명회를 거쳐, 2025년 5월 26일 착공한 이후 지난 8월 7일에 준공을 마쳤다.

백경현 구리시장과 시·도의원, 상인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준공식에서 백 시장은 “이번 아케이드 교체로 전통시장이 한층 더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 공간으로 거듭났다”라며, “아케이드가 설치되지 않은 구역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규창 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더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리시는 이번 준공과 함께 안골로 103번길 60m 구간, 점포 21개소를 대상으로 한 어닝, 간판 교체 사업도 완료했다. 7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진행된 공사에서는 통일된 디자인 적용과 함께 도색, 조명정비를 통해 시장의 경관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구리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을 확보해 제1공영주차장 환경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오는 11월까지 옥상 바닥 보수 방수, 배수로 보수, 외벽 도장 등 노후시설을 전면 개선해 하루 평균 600여 대의 차량과 3,000여 명이 이용하는 주차장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시민들이 사랑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전통시장 시설현대화(아케이드 교체) 사업’ 준공식 현장.ⓒ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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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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