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문화유산 77곳 점검…50건 국·도비 지원 받아 보수 추진

▲분야별 전문가들이 현존 문화시설물들을 점검하고 있다. ⓒ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지역의 국가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여름철 안전 점검을 벌인 결과 상당수가 보수 등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시는 7월부터 이달 20일까지 77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국가지정유산 11개소, 국가등록유산 7개소, 도지정문화유산 45개소, 도등록문화유산 1개소, 향토문화유산 13개소 등 현존 시설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건축·토목·전기·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구조적 안정성과 관리 체계, 원형 보존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그 결과, 전체 77개소 가운데 국가유산 7개소, 도 유산 26개소, 향토유산 5개소 등 50건이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경미한 보수 20건, 전문 보수 20건, 상시 관리가 필요한 사안 10건으로 분류됐다.

정읍시는 경미한 보수는 즉시 시행하고, 전문 보수는 자체 예산과 함께 국·도비 지원을 받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문화유산의 안전성과 보존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소중한 역사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과 후세에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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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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