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달려간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 "사람 중심 안전 최우선"

특별 안전점검·일터 안전 방안 논의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이 21일 전남 강진군 월남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근로자들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안전난간·작업발판 설치 여부, 폭염 대응체계 등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근로자들과 마주 앉아 안전관리 실천 과제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공사가 정부의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와 발맞춰 전국 700여 건설현장에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김 사장의 현장 행보는 경영진이 안전 문제를 직접 챙기고,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강한 의지다.

▲건설현장 점검에 나선 김인중 사장.ⓒ농어촌공사

이날 토론에는 공사 주요 사업장의 현장대리인, 안전관리자, 근로자 등이 참석해 △소규모 현장의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스마트 안전장비 활용 △무사고 현장 포상제 △형식적 위험성 평가를 막기 위한 개선책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김 사장은 "위험성 평가는 현장의 잠재 위험을 사전에 발견해 제거하는 핵심 수단으로, 특히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안전은 비용과 속도보다 우선하는 가치로, 모든 현장을 사람 중심의 안전한 일터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장 근로자들도 "경영진과 함께 안전을 논의하며 책임감을 느꼈다"며 "안전이 규정이 아닌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소통과 안전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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