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역개발사업’ 소규모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총 14억원을 확보했고 11일 밝혔다.
지역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생활편의시설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일반형과 소규모형으로 나누어 사업당 7억원이 지원되며 영양군은이번에 소규모형 부문에서 2개 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위해 영양군은 산불로 마을기능이 상실되고 거주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된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회복을 위해, 공모 초기부터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발 빠르게 준비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두 사업은 지난 3월 경북 산불로 피해를 입은 석보면 화매1리·2리 마을을 대상으로 피해지역의 공동체 기능 회복과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복구·정비 사업으로 추진된다.
먼저 화매2리는 산불로 소실된 마을공동체의 기능을 회복하고 주민들이 다시 삶의 터전을 일궈갈 수 있도록 다목적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하고 마을경관개선, 마을회관 리모델링, 화재로 훼손된 경로당을 정비한다.
화매1리는 산불로 전소된 마을창고를 재건축,이재민 숙소 주변의 환경개선을 위해 주차장 및 안전펜스 보수, 주민 휴게쉼터 조성 등을 통해 생활안전 인프라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주환경을 조성한다.
군은 피해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으로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공모사업을 꾸준히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복구를 넘어 마을의 활력을 되찾고, 공동체 회복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선정을 통해 피해지역의 신속한 정비로 주민들의 생활안정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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