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2050 탄소중립’ 실현 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교육의 하나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29일부터 10일간 운영한다.
29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이론과 체험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익히고,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대기오염에 대해 알아보며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공기는 안 괜찮아’ △분리배출에 대해 관심을 높이는 ‘비닐로 만든 책갈피’ △쓰레기 의미와 새활용에 대해 배우는 ‘너에겐 쓰레기? 나에겐 보물!’ 등이다.
시는 이번 특별프로그램 기간에 어린이들이 에너지의 원리를 몸으로 익힐 수 있는 ‘에너지 놀이터’를 함께 운영해 전시 관람과 체험 활동을 연계한 환경 교육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안구 석수동에 있는 기후변화 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에서 진행된다.
시는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안양그린마루 1층에 무더위쉼터를 마련해 앉을 수 있는 공간과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정보와 프로그램 신청은 ‘안양시 통합예약 홈페이지(anyang.go.kr/reserve)’를 통해 확인 및 예약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안양그린마루를 방문해 무더위를 시원하게 보내고 환경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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