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민 통합반대 이유…"복지 줄고 자치권 무너질까 불안"

▲완주군청 전경. ⓒ완주군

전북 완주군민의 10명 중 6명은 전주시와의 행정통합에 반대하고 있으며 자치권 약화와 복지 축소에 대한 불안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저널이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7월 23~24일 이틀간 완주군 18세 이상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완주군과 전주시의 행정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반대 응답이 65%, 찬성이 30.7%로 반대가 찬성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특히 '매우 반대'라는 응답이 54.3%로 절반을 넘었고 '대체로 반대'는 10.7%였다. 찬성 중에서는 '매우 찬성'이 18.1%, '대체로 찬성'이 12.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반대 응답이 각각 70%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에서 반대 비율이 60% 이하로 다소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지역2(봉동읍·용진읍·고산면·비봉면·운주면·화산면·동상면·경천면)에서 반대 응답이 75.5%로 가장 높았고 지역1(삼례읍·상관면·이서면·소양면·구이면)에서도 55.4%가 반대 입장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96%, 유선 4%를 이용한 자동응답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통계보정은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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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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