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성수면 일대에 대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방역에 나섰다.
군 보건소는 20일 오전 피해현장에 즉시 대응팀을 투입해 침수된 11가구 와 마을 일대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마스크와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며 위생 강화를 독려했다.
특히 보건당국은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는 이재민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며 감영병 의심증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임시거주시설 운영 종료시까지 감시 체계를 유지해 감영병 조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단발성 대응에 그치지 않고 방역차량을 활용해 지역 내 취약지역에 대한 2차 감염병 발생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진안군 보건소장은 "여름철 침수 피해 이후에는 장티푸스, A형간염, 피부질환, 눈병 등 다양한 수인성‧접촉성 감염병과 모기매개 감염병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과 건강관리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