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의 방안으로 국립 재난안전산업 진흥기관' 설립이 시급하며 이의 최적지로 전북이라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21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익산을)에 따르면 재난안전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가 전략산업이자 미래 성장동력이다.
또 이번 극한호우로 인한 전국적인 피해에서 볼 수 있듯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국립 재난안전산업 진흥기관 설립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병도 의원은 "전북은 최초의 재난대응 산업시설과 55개 연구기관이 집적된 가장 준비된 지역이자 진흥원이 설립될 최적의 입지"라며 "전문 컨트롤타워를 통한 기술 인증·시장 진출·인력 양성 체계화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한병도 의원은 재난안전진흥기관 설립과 관련한 국회 차원의 법 개정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22일 오후 2시 국회 제6간담회실에서 '재난안전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한병도 의원의 주최로 전북자치도·익산시·원광대 지역혁신연구원이 공동주관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진흥기관 설립 △재난안전산업 특화클러스터 조성 △국가 재난안전데이터센터 구축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재난 대응의 산업적 전환과 국가 차원의 법·제도 개선 방향이 다뤄질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한병도 의원의 개회사와 정헌율 익산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박상진 박사(한국행정연구원)의 '(가칭)국립재난안전산업진흥원 설립 방안'에 대한 발표를 비롯한 이행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센터장의 '데이터 기반 도시침수 대응전략' 발표 등으로 이어진다.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한병도 의원은 지난 18일 재난안전산업 진흥원 설립의 근거를 마련하는 '재난안전산업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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