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설득해야 예산 온다"…현안 반영 '전력투구' 나선 정헌율 익산시장

정부예산 반영을 위한 현안사업 당위성·필요성 강조

정헌율 전북자치도 익산시장이 평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비 570억원 확보 등 기재부를 설득해야 예산을 끌어올 수 있다며 현안 반영을 위한 전력투구에 나섰다.

익산시는 21일 정헌율 시장이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를 찾아 사업 관련 예산과장 등 국가예산의 열쇠를 쥔 핵심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주요 현안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사진의 오른쪽 첫번째)이 기재부 찾아 박철건 복지예산과장(왼쪽)에게 국비 예산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익신시

유병서 예산실장과 김경국 예산총괄과장을 만나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기반인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과 '소상공인연수원 건립사업'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동물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건립'의 경우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만 300억원에 육박한다.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을 위한 임상3상 시험 시설과 반려동물 전용 의료기기 개발 시험 시설 등을 설치하는 게 시급한 현안인 만큼 막판까지 기재부 예산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전북자치도에서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 디자인진흥원 건립' 등 신규 국가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박철건 복지예산과장과 천재호 복지예산심의관에게는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 건립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해당 사업은 초고령사회 대응과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거점 조성 사업이다.

조용범 예산총괄심의관과 박정민 예산정책과장 방문에서는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등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에 설명하며, 지역 산업단지 내 근로자의 주거 안정은 생산성과 고용 유치에도 직결됨을 강조했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는 전체 사업에 대한 건의와 함께 △소상공인연수원 △노인인력개발교육원 △동물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기숙사 등 4대 중점사업에 대해 적극 피력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타당성을 상세히 설득해 사업 추진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기재부 예산 심의 단계별로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며 예산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기재부 방문은 단기적인 예산 확보를 넘어 익산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장기 정책과제 실현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중앙부처,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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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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