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멈춰선 열차…전국 주요 노선 중단, 복구 총력

코레일, 침수·시설물 이상으로 일반열차·KTX 중지…안전 점검 후 순차 복구 예정

▲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일반열차와 KTX 열차의 운행이 일시 중지되었다. ⓒ프레시안(문상윤)

연일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전국 주요 철도 노선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8일, 집중호우로 인해 선로 침수 및 구조물 이상이 발생함에 따라 다수의 일반열차와 KTX 열차의 운행을 일시 중단하고 복구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운행 중단 구간은 다음과 같다.

경부선에서는 서울역과 부산역을 잇는 구간의 일반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었으며 KTX는 정상적으로 운행 중이다.

경전선 동대구-진주 구간, 호남선 광주송정-목포 구간, 전라선 남원-여수엑스포 구간에서는 일반열차와 KTX 모두가 멈춰섰다.

이 외에도 장항선 천안-익산, 서해선 홍성-서화성, 충북선 오송-제천 구간 등에서도 일반열차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코레일은 이번 운행 중단 조치가 철저한 안전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구간의 선로 및 교량 등 주요 구조물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며 선로 점검 차량을 투입해 상태를 정밀히 확인하고 있다.

안전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열차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특히 전동열차가 다니는 경부선 일부 구간에서는 선로가 심하게 침수되어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현재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전 직원이 비상 체제로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를 이용하시는 고객들께서는 코레일톡 모바일 앱, 코레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실시간 운행 정보를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며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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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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