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감염병 주의하세요"…진안군, 장마철 질병 예방수칙 안내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이 여름철 장마와 태풍 홍수등 자연재해 이후 발생 우려가 커지는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영병 예방을 위해 주민대상 예방수칙 안내에 나섰다.

16일 진안군 보건소에 따르면 장마철에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해충 등으로 인해 장티부스 간염, 콜레라 등의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이 증가할수 있으며, 모기 접촉을 매개로 한 감염병, 파상풍, 안과 감염병 등도 함께 주의가 필요하다.

▲ⓒ진안군

이에 군은 감염병 예방 수칙 홍보와 함께 교육을 실시하고,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보건소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하고, 반드시 끓인 물이나 안전한 음식을 섭취해야하며, 해충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기 기피제 사용과 야외 활동 시 긴옷 착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파상풍 등 접촉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고무장갑·장화 등 보호구 착용이 권장되며, 눈에 이상 증상이 있거나 감명이 의심될 경우에는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군관계자는 "장마가 계속되면 감염 매개체의 서식 환경이 변화하고 위생이 취약해지면서 풍수해 감염병이 증가할 수 있다며 개인위생과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영 기자(=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