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는 오는 18일 서이초 교사 순직 2주기를 앞두고 고인을 추모하고 교권 회복의 다짐을 이어가기 위한 온라인 추모관(https://x.gd/DZAZm)을 개설했다.
온라인 추모관은 전북교총이 주도해 충청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준권), 교사크리에이터협회 전북지회(지회장 강경욱)와 함께 공동 개설한 것으로 전·현직 교원, 예비교사, 학부모,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추모관에 접속하면 고인을 기리는 메시지, 교권 회복을 위한 다짐, 교육공동체의 응원 문구 등을 남길 수 있으며, 실명 또는 익명 모두 가능하다. 수집된 메시지는 이달 31일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전북교총은 "서이초 교사의 죽음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교권 붕괴의 경고음이었다"며 "교사는 여전히 고립된 교실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고 있다. 더는 혼자 견디게 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2년 전의 비극이 단순한 과거가 되지 않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기억하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전북교총은 교사 생존권 수호와 교권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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