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만명 방문"…부안 청호수마을 '도농교류 활성 유공' 장관상 수상

마을주변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해 매년 2만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는 전북 부안군 하서면 청호수마을에 특별한 경사가 찾아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부안군 청호수마을(하서면 영성로 258-14)을 올해 도농교류활성화 분야 '농촌발전유공'으로 선정해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이 주도해 도농 간 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이어온 성과로 공동체 중심의 체험관광을 통해 농촌의 가치를 확산시킨 대표 사례로 평가받아 결정 됐다.

청호수마을은 2018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받아 연간 2만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1억 8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등 자립형 농촌관광 거점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팜파티와 꽃무릇 축제, 외국인 스카우트 체험 유치 등 도농 간 정기적 교류를 이어오며 지역 농산물의 홍보·판매는 물론 농촌 생활의 가치 확산에 기여해왔다.

또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교육·복지 연계 활동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지속 가능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청호수마을은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관광 등급결정 평가에서 체험·숙박·음식 전 부문 최고등급을 받아 ‘으뜸촌’으로 선정된 바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청호수마을의 장관표창 수상은 부안군 농촌관광의 품질과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청호수마을이 전국적인 농촌관광 성공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호수마을의 운영 사례를 확산하고, 농촌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청호수 마을 시설 배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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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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