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대전환…UN기후변화협약 COP33 유치 ‘총력’

탄소중립·국제행사·산업 전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청사진 제시

세계녹색성장포럼·UN GIH S.I.W 성공적 개최…기후 거버넌스 주도권 확보

산업도시로 성장해 온 경북 포항시가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의 대전환에 본격 나섰다.

포항시는 오는 2028년 열릴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목표로 국제행사 개최와 산업 전환을 통해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개최된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에서는 포항이 ‘기후산업 도시’로의 정체성을 공식화하고, 탈탄소 기술을 접목한 철강·수소·해양에너지 기반 산업 전환 전략이 주목받았다.

▲(사진)은 지난 7월 열린 UN GIH S.I.W 개막식 모습ⓒ포항시 제공

이어 열린 ‘UN GIH 시스테믹 혁신워크숍’은 UNFCCC 산하 공식 워크숍으로 국내 최초 포항에서 열려 세계적 기후과학자 마크 마슬린 교수가 참석해 국제적 신뢰도를 높였다.

오는 8월에는 UN산업개발기구(UNIDO)와 함께 ‘저탄소 철강 국제워크숍’도 개최될 예정으로, 60여 개국 인사들이 참여해 철강 산업의 탄소 감축 해법을 논의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후위기는 생존의 문제이자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이슈”라며 “포항은 탄소중립과 산업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5월 열린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세션에 참여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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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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