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 12일 개최

명사십리 해수욕장서…모래 해변 3km·황톳길 1.2km

전남 완도군은 오는 12일 오후 5시 신지 명사십리에서 '2025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자연 속 치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완도의 해양치유 자원 및 맨발 걷기를 결합해 치유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는 '완도, 치유의 파도길을 걷다! 바다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해양치유 완도 맨발 걷기 대회'와 '완도 해양치유의 날' 지정 선포식 등 다채로운 해양치유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한다.

▲'2025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 홍보물ⓒ완도군 제공

맨발 걷기 대회 참가는 지난달 17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통해 받았으며, 당일 현장(명사십리 제1주차장)에서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최근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부는 가운데 걷기 동호인·관광객·주민 등 1000명이 넘는 인원이 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당일 오전 10시부터 해변 필라테스와 엑서사이즈·머드 팩·꽃차 시음 등 완도 해양치유를 할 수 있는 체험 존을 운영하며 맨발 걷기 효능 및 기본 동작 설명 등 전국맨발걷기운동본부의 박동창 회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식전 행사가 끝나면 참가자들은 모래 해변 3㎞와 황톳길 1.2㎞를 맨발로 걸으며 건강한 에너지를 채우고, 완보한 참가자에게는 인증서를 수여된다. 또 대회가 끝난 후 추첨을 통해 태블릿 PC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완도군은 지난 6일 '완도 해양치유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군은 해양치유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3년 11월 국내 최초 완도해양치유센터를 개관했으며, 해양치유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치유의 날'을 지정하기 위해 대국민 공모를 실시했다.

그 결과, '치유'와 발음이 비슷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7(치), 6(육)이 최종 선정돼 지난 2월 조례를 통해 7월 6일을 '완도 해양치유의 날'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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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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