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직원 절반인 1560개 아이디어 접수
사무직 전문가 제도 도입, 혁신 성과 창출한 직원에 임원급 대우
이차전지 소재 선도기업 에코프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기술·공정·조직문화’ 3대 혁신 경영을 본격화한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1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열린 3분기 전사 조회에서 “위기는 곧 기회”라며 “임직원 3,600명이 힘을 모아 기술 혁신과 원가 경쟁력 강화, 고객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창업주는 특히 배터리 산업이 AI,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핵심 산업의 인프라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하이니켈뿐 아니라 미드니켈, 망간리치(LMR), 전고체 등 다양한 제품군 확보로 시장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젊은 직원들이 과감하게 ‘NO’라고 말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끈다”며 “30년 직장생활을 가능케 하는 건강한 조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이날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의 우수 제안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총 1,560건의 아이디어 중 생산성, 공정 효율화, 원가 절감에 기여한 4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에코프로는 성과 기반 보상제도인 EP(Ecopro Professional) 제도를 신설하고, 특허 전략 및 설비 혁신에 기여한 인재 2명을 첫 EP로 선정했다.
EP는 임원급 대우와 함께 기술 및 조직 혁신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편 에코프로는 하반기 ‘혁신 경진대회’ 등 제도적 지원을 통해 젊은 인재 중심의 지속적 혁신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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