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최종 보고회 열고 사전 워크숍 결과 공유 및 유관 부서 협업 사항 논의
경북 포항시가 오는 7월 3~4일 양일간 ‘제14차 UN GIH 시스테믹 혁신 워크숍(UN GIH S.I.W.)’을 개최를 통해 국제 기후변화 대응 무대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에 본격 나선다.
이번 워크숍은 유엔기후변화 글로벌혁신허브(UN GIH)가 주관하는 공식 국제행사로, 국내에서는 포항이 최초로 유치했다.
UN GIH는 2021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UNFCCC 사무국 주도로 출범한 글로벌 플랫폼이다.
7월 포항 워크숍에서는 온·오프라인으로 국내외 전문가 약 100명이 참석해 ▲철강산업 탈탄소화 ▲이차전지 산업의 환경 대응 ▲친환경 운송 인프라 구축 ▲지역 분산형 에너지 활성화 등 지역 핵심 산업과 연계된 기후 대응 전략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시는 25일 최종 보고회를 열고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역 맞춤형 기후 해법을 모색하고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실질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5월 14일 UN GIH 사전 워크숍(Pre-S.I.W.)을 성공적 개최를 통해 마쌈바 티오예 UN GIH 총괄책임 등 5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지역 특화형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워크숍의 성과를 오는 11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COP30에서 공유하고, 장기적으로는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국내 유치를 위한 기반도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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