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저소득층 '농식품 바우처 지원' 내달 1일 시행

경기 시흥시는 저소득층에 신선 농식품 구입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23일 시흥시에 따르면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구를 대상으로 국산 농산물 전용 구매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안내문 ⓒ시흥시

시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총 6개월간 바우처를 지급하며,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 원(1인 가구)에서 18만 7000 원(10인 이상 가구)까지 차등 지급한다.

바우처는 경기도 내 농협 하나로마트·GS더프레시 등 대형마트와 GS25·CU 등 편의점, 농협몰·인더마켓·온누리마켓·놀장 등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품목은 국산 과일, 채소, 흰우유, 신선 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 등 신선식품이며, 가공식품 및 수입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 12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www.foodvoucher.go.kr) 또는 ARS(1551-0857)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대리신청, 외국인 가구원이 포함된 가구는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해야 한다.

김익겸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이 되길 기대된다”라며 “많은 수혜자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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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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