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녹동항서 바다에 빠진 30대 여성 신속 구조

음주 상태에서 바다로 추락

▲바다에 빠진 익수자 구조ⓒ여수해경

15일 오전 4시 40분쯤 전남 고흥군 도양읍 녹동항 앞 해상에서 '바다에 사람이 빠져 있다'는 한 시민의 신고가 119를 통해 여수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신고 접수 6분 만에 현장에 출동, 바다에서 구조물을 붙잡고 있던 익수자 1명을 발견해 신속히 구조했다.

구조된 익수자는 30대 여성으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주변을 배회하다가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익수자는 주변 구조물(휀다)을 붙잡고 있었으며, 익수자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해안가를 지날 때는 항상 주변을 살피고, 음주 후에는 물가 접근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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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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